writer : LISOPHE Lab 팀
1907년 ‘신의 선물’이라 불릴 만큼 대단했던 플라스틱이 오늘날 인류 최악의 발명품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업계는 플라스틱의 ‘신의 한수’로 부상하는 ‘화학적 재활용’ 플라스틱에 대해 주목하고 있습니다.

‘Chemical Recycling’ 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일명, 선행 재활용(advanced recycing) 또는 플라스틱의 ‘역재생’이라고 불리는 공법입니다. 사실 현재 업계의 수준은 오히려 기계적 재활용 (Mechanical recycling)에 가깝지만, 이러한 방식은 플라스틱의 재활용 횟수가 늘어날 수 록 착색염료, 첨가제, 이물질 등이 섞일 수 있는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양산화에 문제점이 생긴다는 말이 됩니다.
플라스틱은 단량체 (monomer 라고 불림) 상태인 원료 물질에 열과 압력, 촉매 등을 더해 만든 중합체(Polymer) 입니다. 케미컬 리사이클링 (화학적 재생)이라 불리는 플라스틱은, 폐 플라스틱에 열을 가해 단량체 상태로 되돌리는 일종의 ‘역재생’ 프로세스를 거쳐 만든 소재로 일명 재활용 소재와는 구분됩니다. 즉, 플레이크라고 불리는 과립 상태로 부수고 이를 다시 녹여서 성질 변화 없이 상태만 새것으로 바꾸는 것이어서 기계적 재활용과는 거리가 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케미컬 리사이클링 시장은 2030년까지 연간성장률 17.1%라는 큰 성장을 보일 것으로 세계적인 인공지능 빅 데이터 분석 기관들이 앞다투어 보도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닙니다. 유럽연합(EU)는 2030년까지 플라스틱 제조시에 30%이상 케미컬 리사이클링 원료를 사용하도록 규제하고 있으며 미국은 50%를 의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업계는 이러한 규제를 충족하기에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계적 재활용이든, 화학적 재활용이든 이 두가지를 모두 늘이기 위해서 장비와 설비에 투자를 해야 하는데 이러한 부분이 먼저 선행되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폐 플라스틱 재활용 규모는 2025년 90만톤, 2027년 250만톤으로 대폭 확대한다는 목표입니다. 또한 현재 재생 제품의 마진은 톤(t)당 945달러로 역대 최대 기록을 갱신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특히 세계적 규모의 정유, 석유화학기업이 많은 만큼 화학적 재활용 분야에서 글로벌 표준 수립을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